한인 여성부동산협회, 주류사회도 인정…조혜영씨 새 회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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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WRA 댓글 0건 조회 850회 작성일 22-10-13 11:33본문
시카고 타이틀, 버크셔어 해서웨이 등도 후원
올해도 3명에게 장학금, 상담소 등에 후원금도
워싱턴주 한인 여성부동산협회가 한인사회를 벗어나 주류사회로부터도 ‘한인 전문인 경제단체’로 톡톡히 평가를 받고 있다.
여성부동산협회가 지난 11일밤 사우스센터 더블트리 호텔에서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16년 장학금 수여식 및 부동산인의 밤’행사를 후원한 기업이나 기관을 봐도 이 단체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최대의 타이틀 및 에스크로 업체인 ‘시카고 타이틀’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고, 미국 부동산회사인 버크셔어 해서웨이와 자산관리회사인 맥퍼슨스는 물론 ▲뱅크 오브 호프 ▲뱅크 오브 더 웨스틀 ▲US뱅크 ▲유니뱅크 ▲컴포트 슈트 턱윌라 등이 적지 않은 후원에 동참했다.
이처럼 미국의 주요 업체 등이 후원에 나선 것은 1차적으로 여성부동산협회 회원들이 이들 후원업체 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스스로 인정한 결과이다. 더욱이 이들 업체는 부동산협회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에 한걸음 다가서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로 24회째인 부동산인의 밤 행사를 마련한 여성부동산협회는 주류사회 후원금과 회원들의 십시일반 기부금으로 올해도 데브라 김(벨뷰 뉴포트고교), 케이시 심(바슬고교), 이예원(커티스고교)양 등 3명에게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협회는 장학금뿐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한인들을 직접 돕는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와 한인여성 보호소인 ‘샤론의 집’(대표 김명부 목사)에게 1,000달러씩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회원들의 친목, 단합 및 개별 회원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1차적인 목적을 넘어서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와 고통을 함께 하는 성숙함을 보여줬다.
올해 처음으로 한인 1.5세가 쉐리 송씨가 회장을 맡고 1세인 고은희씨가 이사장을 맡은 협회는 내년도 신임 회장으로 조혜영(영어명 하이디 드레이크)씨를, 이사장으로 이연정씨를 각각 선출했다. 조씨는 10대 때 유학 온 1.5세로 마이크로소프트(MS)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다 자녀양육을 위해 부동산 에이전트로 전직했다.
그녀는 부동산협회뿐 아니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와 페더럴웨이 한인회 등을 통해서도 한인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신임 조 회장은 “내년에 창립 25주년을 맞는 협회가 한인들의 자산증식 도우미가 될 뿐 아니라 한인사회 발전의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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